한희선 실용주의 2011/0722/0131 651

요즘 저는 새로운 체험을 합니다.아주 감사한 체험을요...
그건 삶에 대한 배움입니다.
제가 20~30대 때에는 선배들이 말씀하시면
 "저도 알건 다 알아요. 세상 돌아가는 것도 다 알구요. 모르는거 빼고 다 알거든요.
그런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며 따지고 들며 옳고 그름을 따지자 들었었지요.
"한 오년만 지나면 지금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게 될거야..."하시며 안타까와 하시던
언니들 말씀이 그때는 와닿지 않았었는데 정말 5년이 지나니 조금씩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그때 따지고 들던 제 모습이 민망하고 죄송해서 늦게나마 찾아가 사과드렸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인가 요즘 성당에서 언니들뿐만 아니라 저보다 나이어린 동생들에게조차 삶을 배웁니다.
무조건..... 무식한 무조건이 아니라 지혜로운 무조건으로 인내하고, 봉사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배려하는 분들속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동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안에서 산지  30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참하느님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분노하고 따지기 좋아하던 제가 이제야 참사랑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힘겹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왜 내가 사랑해야해' 하던
저의 편협함이 조금씩 부끄러워지려 합니다.

지금 제 주변에는 현명한 처녀들처럼 등불을 밝히고 주님을 기다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분들이 밝힌 빛속에서 저의 어둠이 조금씩 걷히고, 빛을 향해 나아갑니다.
아직은 작은 빛이지만 그 빛을 통해 점점 더 크고 환한 등잔을 만들어
저도 제 이웃에게 빛을 밝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주님은 작은 수고로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행위안에 계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웃을 위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그런 사람안에서 참으로 주님을 느낍니다.

제게 빛을 밝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김도현 11-07-22 09:19
답변  
좋은 묵상 나눠주셔 감사합니다. 찜통같은 비닐하우스 식당의 버너 열기속에서도 건강잃지 마시길....
노엘라 11-07-22 12:58
답변  
네~~그레요
이나이가 되니  옛날에 거부 했던 말들이  모두 현실로 나타나더군요
더불어 모두 존경하며 이웃사랑 주님 안에 모두 함께 갈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나를 돌아보며 나를 낮추이고 이웃을 존경하며 살아갈수 있는 그런
주님의 자녀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기도 한담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또한 마음에 새깁니다
유연희 11-07-24 00:22
답변  
아멘~~~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아름다운 마음을!!!!!!
임숙희 11-07-24 11:45
답변  
저도 아멘~~
글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더욱 감사 합니다.
묵상나눔이 ~~~
신순희 11-07-24 16:13
답변  
좋은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사랑합니다
목록보기 답글쓰기 새글쓰기

34 오늘의 묵상 (7) 사람 낚는 어부 노엘라 2011-09-02 742
33 오늘의 묵상 (6) (2) 노엘라 2011-08-29 649
32 묵상글 (5) 노엘라 2011-08-25 730
31 오늘의 묵상 (4) 노엘라 2011-08-23 637
30 묵상 (3) 노엘라 2011-08-20 596
29 가까이 계신 주님 (1) 나무꾼 2011-08-16 808
28 호롱불 같은 사람 (1) 나무꾼 2011-08-16 580
27 행복 (3) 한희선 2011-08-14 607
26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 될까요? (1) 나무꾼 2011-08-13 607
25 늙은 아버지의 질문 (2) 나무꾼 2011-08-12 586
24 아름답지만 너무 슬픈 이야기 (1) 나무꾼 2011-08-12 654
23 살면서.. (1) 임숙희 2011-08-11 607
22 행복한 얼굴 (1) 유연희 2011-08-10 682
21 아주 특별한 실험 (4) 한희선 2011-07-29 645
20 사랑 - 함께 어울림 (1) 한희선 2011-07-29 684
19 남의 세상에 사는 사람들~~~ (3) 유연희 2011-07-24 672
18 실용주의 (5) 한희선 2011-07-22 652
17 " 가진 것을 다 팔아 " 노엘라 2011-07-18 795
16 보상심리 (2) 한희선 2011-07-17 949
15 용서 (1) 신순희 2011-07-15 710
14 나를 키우는말 (1) 신순희 2011-07-14 673
13 6월의 장미~ (1) 노엘라 2011-07-13 1044
12 오늘의 묵상 2 (1) 노엘라 2011-07-08 748
11 오늘의 묵상 1 노엘라 2011-07-07 807
10 항아리 (2) 한희선 2011-07-04 806
새글쓰기
처음  1  2  [3]  4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