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레나 개의치 않아 2011/0614/2320 521

저녁미사가 있는 날이면 릿다 할머니는 저녁 5시30분쯤 성당에 오신다.
이때가 조금 지나면 .. 신부님 ,직원들 저녁식사 시간이 6시 ...
주방에서 음식차리고 밥먹는 소리가 성당까지 들린다.
어느날 성당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릿다 할머니께 여쭈었다.
주방에서 나는 소리 시끄러워서 기도하시기 불편하시죠? 라고 묻자
할머니는 "개의치 않아" 라고 대답하셨다. 할머니의 이 한마디의 말씀이 내 마음에 꽂혔다.
그날 부터 "개의치 않아"가 마음에 들어가 앉아 있다.
나도 어떠한 사건이던 관계이던 소음이던 침묵이던 "개의치 않고" 물 흐르듯 내 길을 걷고 싶다.
할머니 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개의치 않아"라고 평화롭게 말 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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